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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퇴임 인사말씀
작성자 : 운영자 등록일시 :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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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말씀

학회장의 임기를 마치면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무엇보다도 먼저 학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회원 여러분의 협력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과 함께 일군 한국언어문화학의 건설이라는 대장정의 힘찬 출범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회는 뜻있는 일을 했습니다. 많지 않은 회원 여러분과 함께, 언어문화학이란 새로운 영역의 구축을 위해, 굳건한 터를 다지는 데 즐거운 마음으로 힘을 모아 왔습니다. 학회 이름에 걸맞게 회원의 전공 영역이나 학술 회의 내용을 한국언어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왔고, 창립 초기부터 시행해 온 국외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국내 제1회 국제 학술 회의를 포함하여 국내외 학술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난 3월의 교토 한일 회의는 더욱 의미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학회지 <한국언어문화학>의 창간은 한국언어문화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기 위한 확고하고도 야심찬 학회 의지의 발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회원 여러분, 그리고 특히 일선에서 수고한 임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보아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학회 활동에 재정적 지원을 해 주신 여러분이 계신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 IRONA, (주) 핑거툴, 한국문화사의 지원이 학회의 발전적 활동에 다시 없는 힘이 되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학회는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는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학회는 새로이 선출되는 신임 학회장과 새 임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배전의 애정과 열정으로, 그리고 두터운 친선 가운데, 뜻있고 보람찬 학회 발전에 계속 힘을 보태어 주시기 바랍니다. 기필코 머지 않은 장래에, 한국언어문화학이 학계에 우뚝 서서,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선망의 대상이 되는 시기가 올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분들의 즐거운 능동적 동참을 기대합니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회원 여러분의 사랑과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회원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에 아름다운 결실이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장 성 기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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